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산림과학기술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진흥원은 오는 8월 17일까지 ‘2025년도 하반기 산림과학기술 출연연구개발사업(R&D)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산림재난 △산림경영 △목재산업 △생명자원 △산림환경 △산림복지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산림 현장 종사자, 학교·연구기관 관계자는 물론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AI 기술을 접목한 산림재난 대응, 임업·임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과제 발굴이 핵심 목표다. 접수는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또는 전자우편(forestrnd@kofpi.or.kr)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유사·중복성, 시급성, 연구 필요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2027년 신규 연구개발 사업기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무열 원장은 “AI 기반 아이디어와 사업화를 통해 산림 현장의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