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Special Purpose Company, 특수목적법인)란 특정한 목적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독립된 법인이다. 일반 기업과 달리, 단일 프로젝트나 자산을 관리·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지며, 법적으로 분리되어 있어 위험(리스크) 분산과 자산 보호가 가능하다.
최근 우리 정부는 민자 기반 대규모 인프라 사업부터 국가 첨단 전략 자산 구축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PC는 공공 지분과 민간 자본이 결합된 구조로, 리스크 분산과 효율적 사업 수행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구조로 주목 받고 있다.
2025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AI 컴퓨팅 인프라 전략 SPC를 공모했다. 해당 SPC는 공공지분 51% 구조로 구성될 예정이며, 1만 장 규모 GPU 확보 사업과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설립을 이끌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 기관 중심 인프라 수요와 정부가 확보한 GPU 자산을 SPC가 운영·수익화하는 구조를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