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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 리더십 키운다… ‘2025 한국여성의정 정치학교 통합 전문과정’ 국회서 개막

한국여성의정이 주최하는 ‘2025 한국여성의정 정치학교 통합 전문과정’이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정치학교는 전국 여성 정치인과 정치 지망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정치 환경에 대응하고 여성 정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과정은 ‘유능한 지방의회 만들기’, ‘선거는 실전이다’, ‘도전하는 여성’ 등 세 가지 큰 주제를 축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 지방의회 역량과 구조 개혁 논의

첫날(26일)에는 ▲정치 지형의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박성민 정치컨설팅 대표) ▲통합정책과 구조개혁(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민심을 얻는 경제정책 설계법(박연미 경제평론가) 등이 강연으로 이어졌다. 저녁에는 현직 국회의원들과 참가자들이 직접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돼 현실 정치와 지역 현안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둘째 날 오전: 선거 실전 전략

둘째 날 오전(27일)에는 ▲인공지능시대, 도전과 응전(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알기쉬운 선거운동(박형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 등이 다뤄졌다. 

둘째 날 오후: 도전하는 여성 정치

오후 세션은 여성의 정치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정치와 여성정치,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김민전 국회의원이 ‘정치 메가트렌드’를 설명했다. 이어진 여성정치인과의 대화에서는 최호정 서울시의회의장, 서난이 전북도의원,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 경험과 여성 정치의 미래를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행사의 마지막은 *‘2025 한국여성의정 정치학교 연설대회’*로, 참가자들이 직접 정치 연설을 선보이며 각자의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도전하는 여성 정치인”을 향한 선언과 함께 2일간의 일정은 막을 내렸다.

한국여성의정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여성 정치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과 중앙을 아우르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치학교를 통해 여성 정치의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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