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추가 소각장 건립 논란과 난지도 매립지의 역사적 맥락을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제작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약 3년간 현장을 기록해 온 제작진은 영화의 완성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 '정의를 위해'는 마포구 추가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주민들의 대응 과정을 기록한 작품이다. 감독은 마포구 주민으로서 직접 현장에 참여하며 시위와 주민 활동, 정책 논쟁 등을 장기간 촬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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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텀블벅 홈페이지 |
마포구는 과거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로 인해 오랫동안 환경 문제를 겪어온 지역이다. 이후 매립지 복원과 월드컵공원 조성 등을 통해 도시 환경이 변화했지만, 추가 소각장 건립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시 한 번 환경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됐다.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상황을 단순한 지역 민원 문제로 보지 않고 도시 환경 정책과 환경 정의의 문제로 접근한다. 특히 도시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시설이 특정 지역에 반복적으로 집중되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작품에는 마포구 주민 대표와 난지도 시절부터 지역의 환경 문제를 경험해 온 장기 거주 주민들이 등장한다. 또한 환경 시민단체와 소송을 담당한 법률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소각장 입지 선정 과정과 행정 절차의 문제점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최근 판결도 작품의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 2026년 2월 12일 행정법원 2심은 마포구 주민들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추가 소각장 입지 결정고시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후 서울시가 항고를 포기하면서 해당 입지 결정은 효력을 잃게 됐다.
현재 다큐멘터리는 촬영과 기본 편집을 마친 상태이며 색보정과 음향 편집, 최종 편집 등 전문적인 후반 작업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 일부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난지도 매립지부터 이어져 온 마포의 환경 문제와 최근 소각장 갈등까지 지역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이번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며 “영화가 완성돼 더 많은 시민들과 이 문제를 공유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완성된 다큐멘터리는 향후 영화제 출품과 상영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다큐멘터리 크라우드펀딩 안내
목표 금액 : 590만 원
펀딩 기간 : 2026년 3월 5일 ~ 3월 22일
남은 기간 : 14일
결제 방식 : 목표 금액 달성 시 2026년 3월 23일 일괄 결제
※ 목표 금액이 달성되지 않을 경우 후원 결제는 진행되지 않는다.
■ 후원 참여 방법
이번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결제 예약을 진행하면 펀딩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목표 금액이 달성될 경우 후원 금액이 결제된다.
후원자에게는 영화 엔딩 크레딧 이름 기재와 시사회 초대, 한정판 굿즈 제공 등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크라우드펀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