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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AI 분석가 100팀 뜬다… 서울시, 골목상권 매출 살리기 프로젝트

2026-06-17 21:59 | 입력 : 마포저널

청년과 소상공인 1:1 매칭… AI·빅데이터로 골목상권 경쟁력 높인다

서울시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나선다.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과 소상공인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 경영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서울AI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026 AI·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매출 증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오는 18일부터 청년팀과 소상공인 점포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청년과 서울시 내 소상공인을 1대 1로 연결해 점포별 맞춤형 매출 증대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교육이나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점포를 방문해 고객 특성, 상권 환경, 온라인 홍보 현황 등을 분석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프로젝트에는 청년 100개 팀과 소상공인 점포 100곳이 참여한다. 청년들은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마케팅 실무 경험을 쌓고, 소상공인은 고객 특성 분석과 상권 진단, 온라인 홍보 전략 등 데이터 기반의 경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외부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영세 점포도 무료로 전문 분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청년팀은 AI·데이터 분석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받은 뒤 현장을 방문해 대표자 인터뷰와 상권 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고객 방문 패턴, 상권 특성, 온라인 홍보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해 점포별 맞춤형 실행계획을 제안하게 된다.

서울시는 6월 18일부터 7월 8일까지 청년 100개 팀과 소상공인 점포 100곳을 모집한다. 청년팀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2~4인으로 구성되며 대학(원)생 1명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AI·데이터 분석 교육, 전문가 멘토링, 활동수당(1인당 25만 원), 수료 인증서가 제공된다. 또한 우수 10개 팀에는 총 3천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소상공인은 서울시에서 정상 영업 중인 사업장이면 신청 가능하며, 선정 시 상권 분석과 고객 특성 진단, 온라인 홍보 전략 등이 담긴 맞춤형 매출 증대 전략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AI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해 추진한다. 서울AI재단은 참여자 모집과 교육, 멘토링을 담당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상권분석 서비스와 소상공인 데이터 포털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참여 점포 발굴과 사업 홍보를 지원한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청년에게는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실무 경험을, 소상공인에게는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도 "AI 기술이 골목상권의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질 때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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