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CI 지수

    • MSCI 지수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산출되는 국제 기준 지수다. 산출 기관은 미국의 금융정보 기업 MSCI Inc.로, 전 세계 기관투자자와 연기금, 자산운용사들이 투자 성과를 비교하는 벤치마크(기준지표)로 활용한다.

      단순 통계가 아니라, 실제 자금 이동을 유발하는 ‘지표 권력’이라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MSCI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약자다.
      원래 Morgan Stanley 산하에서 출발했으나, 현재는 독립적인 글로벌 지수·리서치 전문 기업으로 운영된다.

      MSCI는 전 세계 주식시장을 표준화된 기준으로 분류·편입해 지수를 구성한다. 투자자들은 이 지수를 기준으로 펀드 수익률을 평가하고, 패시브 자금(ETF·인덱스펀드)은 지수를 그대로 추종한다.

      MSCI 지수는 시장 성격에 따라 구분된다.

      ▶ MSCI World Index
      미국·일본·영국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

      ▶ MSCI Emerging Markets Index
      한국·대만·중국·인도 등 신흥국 시장을 포함.

      ▶ MSCI Frontier Markets Index
      초기 단계의 소규모 신흥시장 대상.

      ▶ MSCI ACWI(All Country World Index)
      선진국과 신흥국을 모두 포함한 전 세계 통합 지수.

      이 중 ‘선진국(Developed)·신흥국(Emerging)·프런티어(Frontier)’ 분류가 국제 자본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MSCI는 단순한 경제 규모가 아니라 다음 요소를 종합 평가한다.

      * 외국인 투자 접근성
      * 외환시장 개방성
      * 결제·청산 시스템 안정성
      * 공매도·파생상품 등 제도 인프라
      * 정보 공개 투명성

      즉, ‘경제력’보다 ‘시장 제도 성숙도’가 핵심 판단 기준이다.

      MSCI 지수는 수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자금이 추종한다.
      특정 국가가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거나, 특정 종목이 지수에 새로 포함될 경우 자동 매수·매도 수요가 발생한다.

      따라서 MSCI 편입 여부는 단기 주가 변동뿐 아니라, 장기적인 국가 투자 매력도와도 연결된다.

      한국은 경제 규모로는 선진국에 해당하지만, 현재 MSCI 기준으로는 ‘신흥시장’에 분류돼 있다.
      시장 접근성, 외환시장 구조, 공매도 제도 신뢰성 등이 주요 논점으로 지적돼 왔다.

      선진국 지수 편입은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 기대를 낳지만, 동시에 기존 신흥시장 자금 이탈 가능성도 존재해 일방적 호재로만 보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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