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의 역사와 문화, 인물 이야기를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전달할 ‘제4기 한강 해설사’ 30명을 새로 선발한다. 제3기 선발 이후 8년 만의 신규 모집이다. |
|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
서울시는 24일부터 9월 9일 오후 6시까지 제4기 한강 해설사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한국어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이며, 총 30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한강 주요 명소를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장시간 해설할 수 있고 한강의 역사·문화에 대한 기본 소양과 자원봉사자로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한강 해설사는 한강 명소를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역사·문화·인물 등에 대한 전문적인 관광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다. 현재 2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한강이야기여행’의 한강역사탐방과 한강야경투어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강역사탐방은 현재 16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교육 대상자는 3개월 동안 총 19회, 66시간의 교육을 무료로 받는다. 기본소양을 비롯해 한강의 변천사, 주제별 역사, 해설 노하우 등을 배우고 실제 탐방 코스를 중심으로 현장 교육도 받게 된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필기시험과 현장 시연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제4기 해설사는 2026년 12월 미래한강본부 공식 해설사로 위촉되며, 2027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해설사로 활동하면 전문 보수교육 기회와 함께 1회당 3만5천원의 활동 실비가 지급되며 조끼와 모자 등 활동복도 제공된다. 다만 한강 해설사는 자원봉사자로 운영되는 만큼 정규직이나 상근직 채용과는 성격이 다르다.
서울시가 신규 해설사를 선발하는 배경에는 한강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 증가가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 시작된 ‘한강이야기여행’은 현재까지 누적 신청자가 15만 명에 이른다. 특히 2025년에는 1,151회 운영됐으며 약 6만 명이 신청하고 1만 명 이상이 실제 참여했다. 이용객의 97%가 재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최근 한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어 프로그램 신청자가 증가함에 따라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8년 만에 신규 해설사를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강 해설사 운영사무국(02-738-4001)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제4기 해설사 선발을 통해 한강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전달할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강 관광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