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5일 현재 삼개로의 모습이다. 폭염 속에서 이 거리의 가로수는 시민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예전 삼개로를 찾기 위해 카카오맵의 과거 거리뷰를 열어봤다. 울창한 은행나무는 사라지고 햇볕이 그대로 쏟아지는 거리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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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카카오맵 |
전임 구청장은 은행나무를 없앤 이유를 "상가의 간판을 가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의 삼개로는 누구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일까. 시민이 원한 거리였을까, 아니면 일부 이해관계자의 요구가 만든 거리였을까.
이번 구청장은 마포에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한다. 서울시 전체 가로수가 약 30만 그루라는 점을 떠올리면 그 숫자는 더욱 인상적이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묻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새 나무를 얼마나 심을 것인가보다, 지금 있는 나무는 왜 지키지 못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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