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때 쓰레기 산이었던 난지도가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기록한 '난지도 이야기관'의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위치한 이곳은 1960년대부터 이어진 난지도의 역사를 담은 생태·환경 교육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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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
국제기구가 찾는 환경 복원의 성지
1960~1970년대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15년간 쓰레기 매립장으로 활용됐던 난지도는 현재 세계적인 환경 복원 모범 사례로 꼽힌다. 현재까지 세계은행(World Bank)과 세계관세기구(WCO) 등 30여 개 국제기구 및 기관, 영국·독일 등 세계 25개 주요 국가가 방문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재개관을 통해 신설된 자료보관소 구역에는 난지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자와 사진 등이 전시되었으며, 전시 콘텐츠 또한 최신 정보를 반영해 전면 개선되었다.
도슨트 해설부터 예술 체험까지… 시민 소통 강화
재개관과 함께 시민들이 공원의 가치에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 해설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문 도슨트의 진행으로 난지도의 역사와 환경 복원 과정을 들을 수 있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원의 기억여행: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에는 학교, 공공기관 등 단체를 대상으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전화 예약(02-300-5530)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월간 공원산책: 매주 수요일에는 식물 해설과 예술 작품을 연계한 감성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4월에는 벚꽃, 매화 등 봄꽃을 주제로 오치균 작가의 작품 등을 함께 감상하며 평화의 공원을 산책한다. 참여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원봉사: 시민이 직접 전시 해설 교육을 받고 간단한 해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난지도 이야기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10시~1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또는 마포구청역에서 도보로 방문할 수 있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환경 문제를 극복하고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난지도의 변화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환경과 공원의 가치에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