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로수 관리 계획을 평가하고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8월 31일(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B1 브릭스에서 ‘우리 구 가로수 계획, 주민이 직접 평가하다’라는 주제로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과도한 벌목과 무분별한 가지치기, 미흡한 행정계획 등으로 반복되는 가로수 관리 문제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짚어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는 자신이 거주하는 자치구의 가로수 관리 계획을 살펴보고 내년도 계획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의견을 제안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가로수 문제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이며, 정원은 75명이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모레상점 리워드가 제공되며, 1365 자원봉사시간 인증도 받을 수 있다.
주최 측은 “가로수는 단순히 길을 꾸미는 장식물이 아니라 도시의 미기후, 생태, 안전과 직결된 공공자산”이라며 “이번 평가와 제안 과정을 통해 더 나은 가로수 관리 체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