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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한강 걸으며 야경 즐긴다…‘한강야경투어’ 28일 시작

2026-08-21 12:10 | 입력 : 마포저널

8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주 금·토 운영…참가비 무료
반포달빛길·여의별빛길 2개 코스…마포대교 지나는 여의별빛길도 운영

선선한 가을밤 한강변을 걸으며 서울의 야경과 한강에 얽힌 이야기를 만나는 ‘한강야경투어’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2026 한강이야기여행-한강야경투어’를 8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투어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90분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강 해설사와 함께 한강변을 걸으며 서울의 야경과 스카이라인을 감상하고, 한강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듣는 걷기 여행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봄·가을 시즌에 한강야경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투어는 ‘반포달빛길’과 ‘여의별빛길’ 두 코스로 나뉜다.

반포달빛길은 반포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서래섬-세빛섬-달빛무지개분수를 둘러보는 코스다. 한강 위에 자리한 서래섬과 세빛섬의 야간 경관, 반포대교의 조명과 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여의별빛길은 한강예술공원-마포대교-물빛무대를 잇는다. 도심의 빌딩숲과 한강이 맞닿은 여의도의 야경을 비롯해 마포대교 일대의 야간 경관을 걸어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 자료에는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과 물빛광장도 주요 경관 지점으로 소개돼 있다.

특히 여의별빛길은 마포대교를 코스에 포함하고 있어 마포지역 시민들이 가까운 한강에서 가을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도 눈길을 끈다.

야경 감상 외에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반포달빛길에서는 응원 편지와 그림을 담아 마음을 전하는 ‘무드등 만들기’가 진행되고, 여의별빛길에서는 LED 풍선을 들고 한강변을 걷는 이벤트가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누구나 가능하며, 미성년자는 인솔자를 동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희망 탐방일 5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고 결과는 탐방일 4일 전에 안내된다.

서울시는 신청자가 몰릴 경우를 고려해 추첨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강야경투어는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의 역사와 문화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살펴보는 ‘한강역사탐방’도 운영하고 있다. 한강공원 전역을 16개 코스로 나눠 운영하며, 마포나루길·양화나루길·선유도길·난지꽃섬길 등 마포와 가까운 코스도 포함돼 있다.

한강역사탐방의 마포나루길은 박우물 터와 담담정 터, 마포종점 유래비, 마포나루, 정구중 가옥 등을 둘러보며 ‘번영과 흔적’을 주제로 한강과 마포의 역사를 살펴보는 코스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야경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가을밤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의 야경과 낭만을 즐기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및 자세한 일정은 서울시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강이야기여행 공식 누리집](https://visit-hangang.seoul.kr/?utm_source=chatg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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