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저녁 마포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지은)에서 열린 제9차 당원데이에 참석해 당대표로서의 소회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포갑 지역구의원 사무실 이전을 기념하는 자리로, 당원과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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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가 참석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앞으로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일처리를 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도 인터넷 댓글을 살펴보며 민심을 읽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국의 높아진 위상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이 아니라 주식투자를 통해 경제를 살리고, 이는 기업과 정부의 일자리를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즉문즉답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극우 성향 단체의 현수막과 가짜뉴스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민주당이 일을 안 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대표는 “국회가 강력한 가짜뉴스 처벌법을 마련 중이니 그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택시 업계 종사자들이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다양한 현안이 공유됐다. 정 대표는 현장에서 제기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