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취임 이후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하는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4시 신수동주민센터에서 광흥창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
| 광흥창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린 신수동주민센터 강당이 주민들로 가득 차며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
이번 설명회는 정비계획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한기영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장정희 마포구의회 도시환경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수,용강), 남해석 구의원(더불어민주당, 염리, 대흥), 김상기 국민의힘 마포갑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 대상지는 마포구 현석동 1-31번지 일원 2만2,746.4㎡이며, 총 675세대 규모의 장기전세주택와 조합원 분양분, 일반 분양분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계획안에는 5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과 함께 기반시설 정비 등이 포함됐다.
설명회에 앞서 유동균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은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고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권리산정기준일을 확보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유리한 만큼 구에서도 전문가를 투입해 조합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연락처도 공개하겠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답변하고 해결하는 책임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수동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신수동 동정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장정희 마포구의회 도시환경건설위원장은 위원장 선임 후 첫 공개 일정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주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도 꼼꼼히 살피겠다"며 "주민의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업 시행사 측은 정비계획안을 설명하며 사업성과와 향후 절차를 소개했다. 예상 공사비, 비례율, 예상 분양가격, 평균적인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 등에 대한 설명과 단지 배치도, 기부채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질의응답에서는 조합원 분양과 장기전세주택 배정 방식, 한강 조망 가능 여부, 용적률, 층수 계획, 기부채납 시설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사업 시행사 측은 장기전세주택 역시 서울시가 조합원 지위를 갖는 만큼 일반 조합원과 동일한 기준으로 동·호수를 배정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강 조망은 일부 고층부에서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최고 층수는 도로 폭과 주변 여건, 신수중학교 일조권 등을 고려해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준주거지역 용도 변경을 통한 층수 상향과 용적률 조정은 서울시 통합심의 과정에서 검토될 사항이며, 소공원 위치와 기부채납 시설 등도 향후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권리산정기준일 이전 신축 다세대주택의 처리, 조합원 수 산정, 현금청산 대상, 조합설립인가 이후 신규 소유자의 편입 여부 등 재산권과 직결되는 질문도 이어졌다.
유동균 구청장은 취임 이후 주민설명회와 현장 방문을 잇달아 이어가며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설명회 역시 재개발·재건축 등 지역 현안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며 민선9기 공약인 '책임행정'과 '현장행정'의 의지를 밝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