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억 년 자연의 진화 과정을 통해 배우는 혁신 기술
자연이 38억 년의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해온 생명체들의 놀라운 적응 메커니즘이 현대 기술 발전의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오는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ASK Nature: Biomimicry' 전시회는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지속 가능한 혁신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의 설계 원리를 현대 기술에 접목
생체모방학(Biomimicry)은 자연의 생명체가 가진 형태, 기능, 그리고 생태계로부터 영감을 얻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 분야다. 상어 피부의 구조를 모방한 수영복부터 연꽃잎의 자기정화 기능을 활용한 건축 자재까지, 자연은 인류에게 무궁무진한 기술적 아이디어를 제공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연의 생명체가 어떻게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고 번영해왔는지, 그리고 이러한 자연의 지혜를 어떻게 현대 기술과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환경 문제, 기후 변화, 자원 고갈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생체모방학적 접근법은 이러한 과제들에 대한 혁신적인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UAUS(Union of Architecture University Students 현재 26개 국내 건축 대학생 연합)는 생체모방학을 주제로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전시를 기획했다. 이 전시는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지만, 일시적인 기간 동안 전시되는 파빌리온의 특성을 활용하여 각 전시팀이 '생체모방'과 건축을 융합한 다양한 실험적 설계를 선보이고,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전시 개요
기간: 2025년 8월 18일 ~ 8월 27일
장소: 서울광장
주제: ASK Nature: Biomimicry
이번 전시회는 자연의 오랜 지혜와 현대 기술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방문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이 수억 년에 걸쳐 완성해온 완벽한 설계를 통해 인류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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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작품 전시 모습, 시민들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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