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8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내란의 뿌리 뉴라이트 인사 즉각 청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친일 매국노들이 '뉴라이트'라는 가면을 쓰고 활동하고 있다"며 "120년 전 '을사오적' 뒤를 잇는 '뉴 을사오적'으로 대한민국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출처 -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
5명의 '뉴 을사오적' 지목
조국혁신당은 다음 5명을 '뉴 을사오적'으로 지목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5.18 북한군 개입설 주장, 공영방송 공정성 훼손 지적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대한민국 건국 시점을 1948년으로 보며 임정 부인 논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1945년 광복은 틀리다" 발언, 친일파 명예회복 주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2015 국정교과서 편찬심의위원회 활동 이력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식민지 근대화론의 낙성대경제연구소 활동 경력
추가 30여 명 뉴라이트 의혹 인사 거론
조국혁신당은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허동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심규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 등을 포함해 "뉴라이트 친일 의혹이 있는 현직 인사가 30여 명"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다음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즉각 사퇴 요구: 뉴라이트 및 내란동조 의혹 인사들의 사퇴 촉구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공공기관 뉴라이트 인사들의 내란 옹호 행위 조사
▶반헌법특별위원회 출범: 개혁 5당 합의 사항 실행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해방 직후 반민특위 실패의 잘못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며 "광복 80주년에 친일 매국노들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해 서왕진 원내대표, 차규근 최고위원, 정춘생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