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1월 8일(토) 마포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시민참여형 정원 축제인 ‘2025 가드닝 크루 챌린지’를 개최한다.

‘지속하는 정원, 지속하는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정원사와 일반 시민이 함께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정원을 조성하라!’는 도전에 나서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시는 지난 9~10월 남산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 시민정원사 45명을 대상으로 ▲정원의 가치 이해 ▲저관리형 정원 개념과 디자인 구상 ▲현장 실습 및 유지관리 교육 등 3회에 걸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수료한 시민정원사들은 본 행사에서 직접 팀을 이뤄 자신들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저관리형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행사는 오전에 팀별 아이디어 발표와 정원 설계 공유로 시작해, 오후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 가꾸기 체험으로 이어진다. 일반 시민은 포스터의 QR코드나 이메일(gardeningcrewseoul@gmail.com

)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정원이 단순한 녹지공간이 아닌, 시민이 배우고 협력하며 도시 생태와 공동체를 잇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가드닝 크루 챌린지는 시민이 배우고 참여하며 직접 정원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가 축제의 의미”라며 “지속가능한 저관리형 정원문화를 시민이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참여형 가드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