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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그 맛, 승리의 기억을 나누다"… 탄핵 1주년 광장에 다시 나타난 '82cook 떡볶이차'

2026-04-05 09:12 | 입력 : 마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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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4일, 탄핵 1주년 기념행사... 안국역 6번 출구 앞 다시 집결
"그날의 떡볶이 맛 잊지 못해" 시민들 줄이어... 연대의 가치 재확인

1년 전 오늘,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내려지던 그 짜릿한 순간을 시민들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2026년 4월 4일, 탄핵 1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광장의 한 구석을 다시 한번 달콤한 떡볶이 향기가 가득 채웠다. 온라인 커뮤니티 '82cook' 회원들이 준비한 '탄핵 1주년 기념 나눔 행사' 현장이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82cook 회원들의 자발적 재집결

2024년 12월 비상계엄의 공포 속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던 82cook 회원들이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행사는 탄핵의 전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고 함께 싸워온 회원들이 "1주년을 그냥 보낼 수는 없다"는 뜻을 모아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


안국역 6번 출구 인근 시민참여부스에 설치된 푸드트럭에는 '8282(빨리빨리) 푸드트럭'로고와 함께 '내란청산 사회대개혁'이라는 1년 전의 슬로건이 그대로 걸렸다. 회원들은 1년 전 그날을 기념하며 떡볶이를 준비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맞이했다.

떡볶이 한 그릇에 담긴 '승리의 기억'

현장은 1년 전의 긴박함 대신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감돌았다. 시민들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그날의 기억을 공유했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작년 겨울, 너무 춥고 막막할 때 82cook에서 준 간식과 핫팩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오늘 다시 이 떡볶이를 먹으니 그날의 승리가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고 소회를 밝혔다.

"기억하는 힘이 내일을 만든다"

이미지 자료에 담긴 메시지처럼 82cook 회원들은 "함께 응원하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약속을 행동으로 증명했다. 이번 1주년 행사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시민들이 쟁취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잊지 않고 계승하겠다는 다짐의 장이 되었다.


82cook의 한 회원은 "지난 겨울 추위와 눈보라를 함께 이겨냈던 그 마음들이 모여 오늘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연대하는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 안국역 일대를 가득 채운 빨간 떡볶이의 색깔은 1년 전 시민들이 밝힌 촛불의 열기만큼이나 뜨거웠다.

[2026. 04. 04. 탄핵 1주년 기념 시민문화제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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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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