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은 우리말로 ‘수동적 소득’ 또는 ‘노동 외 소득’이라고 한다. 소득을 얻기 위해 매일 직접 일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을 뜻한다. 부동산 임대료, 주식 배당금, 예금 이자, 책이나 음악의 저작권료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일반적인 근로소득이 노동시간이나 업무 수행에 따라 발생하는 것과 달리, 패시브 인컴은 자산이나 기존에 구축한 수익 구조를 통해 발생한다. 예를 들어 건물 소유자가 임대료를 받거나, 작가가 출간한 책의 판매에 따라 인세를 받는 경우다.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반복적으로 판매하는 방식도 이에 해당할 수 있다.
다만 패시브 인컴이 아무런 노력 없이 얻는 소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초기 자본과 노동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유지·관리 비용과 위험이 발생한다. 임대료 수입에는 공실과 수선 비용이 따르고, 투자 배당금도 줄거나 중단될 수 있다.
따라서 패시브 인컴은 ‘불로소득’과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니다. 불로소득은 노동의 직접적인 대가가 아닌 소득을 넓게 가리키는 표현인 반면, 패시브 인컴은 지속적인 노동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얻는 소득 구조에 초점을 둔다.
최근에는 경제적 독립과 조기 은퇴를 목표로 근로소득 외에 패시브 인컴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수익은 투자 규모와 시장 상황, 관리 비용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자동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라는 홍보 문구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