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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장정희 의원, 5분 자유발언으로 의정 마무리…“투명·공정·소통의 자치구로 가야”

2026-04-25 07:35 | 입력 : 마포저널

서울 마포구의회 장정희 의원이 임기 마지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마포구 행정과 의회의 방향성에 대해 직설적인 제언을 내놨다.

24일 제28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 시간을 통해 장 의원은 “제9대 의회의 시간이 저물어간다”며 “행복한 비례대표 의정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구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마포구가 구민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자치구가 되길 바란다”며 발언의 핵심을 ‘신뢰 회복’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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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포구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선출된 장정희 의원은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2025년 적극행정대상 지방의회 부문 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의정 관련 성과를 인정받으며, 이번 임기를 마무리하고 다음 임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먼저 행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선출직 공직자라 하더라도 정치적 판단이나 민원을 이유로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정보공개 확대를 요구했다. 특히 “주민이나 의회가 요청하는 자료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출 기한을 지켜 적극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와 관련해서는 공정한 기회 제공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특정 업체나 특정인에게 일감이나 일자리를 몰아주는 불공정이 사라져야 한다”며, 행정이 특정인에게 유리한 결과를 유도하거나 질문을 사전에 조율하는 방식의 조사 관행 역시 개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도시 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그는 마포의 환경도시·생태도시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잘 조성된 가로수를 훼손하는 것은 행정의 아름다움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회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남겼다. 장 의원은 “형식적 의정활동과 불필요한 의전·행사 축소를 요구했다. 특히 구청과 구의회가 금연구역임에도 흡연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건강권과 공공성을 해치는 행위가 방치되고 있다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직문화 개선도 주요 화두였다. 그는 “마포구가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의사소통이 가장 잘 되는 자치구가 되길 바란다”며,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직원 간 상호 존중과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아프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조직이 결국 행정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발언 말미에서 장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마포를 마포답게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는 다짐으로 4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자유발언은 단순한 소회에 그치지 않고, 행정의 투명성, 공정성, 환경 정책, 의회 개혁, 조직문화 개선 등 다층적인 과제를 짚었다는 점에서 향후 마포구 정책 방향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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