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상암동을 중심으로 한 'e스포츠 진흥 특구'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미디어·방송 클러스터를 넘어 세계적인 e스포츠 문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책 제안에서 선포식까지… 발 빠른 행보
국민의힘 마포을 당원협의회(위원장 함운경)는 지난 4월 3일, 「GAME ON, 마포」 e스포츠 진흥 특구 지지 선포식을 개최하고 상암동을 대한민국 e스포츠 특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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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선포식은 지난 2월 국민의힘 마포을 정책간담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제 행정 절차로 이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마포구는 지난 2월 12일 '마포구 e스포츠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 4월 2일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e스포츠 특구 추진 자문단' 위촉식을 완료하며 전문성을 확보했다.
상암동 인프라와 상암역 신설의 시너지
특구 조성의 핵심 거점인 상암동은 이미 '상암 SOOP 콜로세움' e스포츠 경기장, 한국e스포츠협회, 서울게임콘텐츠센터 등 관련 인프라가 집적된 'e스포츠의 심장'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향후 대장홍대선 상암역이 신설되면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마포구는 상암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일대에 관련 기업과 시설,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특화 지구를 단계적으로 조성하여 국내외 팬과 종사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e스포츠 수도 마포' 브랜드 정립
향후 추진 계획에 따르면, 마포구는 행정·산업·학계·지역사회가 참여하는 'e스포츠 진흥 특구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특구 지정 신청에 나선다.
국민의힘 마포을 당원협의회는 선언문을 통해 ▲상암동의 e스포츠 특구 선포 ▲특구 지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 ▲e스포츠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약속했다.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당원이 주도한 정책이 실질적인 행정 추진으로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상암동 일대를 'e스포츠 수도 마포'라는 도시 브랜드로 정립하고, 글로벌 랜드마크를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