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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쓰레기 줄인다”…청주시, 5월 행사장 다회용기 공급 확대

2026-05-09 07:22 | 입력 : 마포저널

전국 최초 공공세척센터 기반 자원순환 정책 확산… 지난해 132만개 공급·탄소 79톤 감축 효과

청주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주요 축제와 행사장에 다회용기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축제 1개 행사 지원에 그쳤던 다회용기 정책이 올해는 3개 주요 행사로 확대되면서 친환경 축제 문화 정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  청주시 홈페이지
출처 - 청주시 홈페이지

청주시는 올해 5월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 △‘2026 도시농업 페스티벌’ △‘가드닝 페스티벌’ 등 시민 참여형 행사장에 다회용기를 집중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장 먹거리 부스에는 다회용기가 제공되며, 현장에는 반납존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방문객 비중이 높은 가족형 축제가 많은 만큼, 단순한 일회용품 감축을 넘어 미래세대의 환경교육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 공공세척센터 운영… “행사 후 버려지는 쓰레기 줄인다”

청주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음식 배달‧포장 문화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1회용기 사용이 만연해진 상황과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환경부 국비 등 총사업비 45억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을 확보하고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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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공공세척센터를 운영하는 청주시 - 출처- 청주시 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가 국비와 도비 지원을 통해 세척센터를 건립하고 수탁자를 선정해 운영하는 방식은 전국 최초다.

내덕동 620-8 일원 1,462㎡ 부지에 연면적 948㎡ 규모로 조성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는 하루 약 2만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하는 라인 2개를 갖췄다.

2023년 사업계획 변경, 시공사 법정관리, 시행착오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2024년 말 준공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공공세척센터는 축제장과 행사장,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사용된 다회용기를 수거한 뒤 세척·재공급하는 원스톱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용기만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회수와 재사용 시스템까지 공공이 관리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해 센터 개소 이후 운영 안정화 단계를 거치며 자원순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32만개 공급… 탄소 79톤 감축 효과

청주시는 지난해 축제 행사장과 공공 장례식장 등에 약 132만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했다. 주요 공급처는 지역 축제와 푸드트럭 행사, 읍·면·동 행사, 청주시립장례식장,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등이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약 7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일회용기 1개당 생산부터 폐기까지 평균 탄소배출량을 60g으로 환산한 수치다.

청주시는 이를 소나무 약 8,7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축제 넘어 체육·복지 분야까지 확대

청주시는 다회용기 정책을 행사장 중심에서 생활밀착형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충북청주 FC 홈경기와 캠핑장 등 야외 여가시설에도 다회용기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축구장 4,226개, 캠핑장 1만8,590개 등 총 2만2,816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했다.

또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사업에도 다회용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축제와 체육, 관광, 복지 분야를 연결하는 생활형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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