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심 곳곳에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110선’을 선정한 가운데, 마포구에서는 모두 5개 노선이 포함됐다. 불광천 주변 성중길부터 매봉산자락길, 하늘공원 억새밭길까지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길들이다.
 |
|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
마포구 단풍길 5곳의 총연장은 7km다. 메타세쿼이아와 목백합, 단풍나무, 느티나무 등 나무와 하늘공원 억새가 주요 경관 요소로 소개됐다.
불광천부터 월드컵로까지, 도심 속 가로 단풍길
성중길은 불광천 상부 도로변을 따라 조성된 0.6km 구간이다. 메타세쿼이아 100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곧게 뻗은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월드컵로는 월드컵경기장 앞에서 구룡삼거리까지 이어지는 2.0km 구간이다. 느티나무 772그루가 가로수를 이루고 있다. 서울시는 월드컵경기장에서 구룡삼거리 방향으로 좌측에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우측에는 매봉산과 상암산이 자리해 공원과 산, 가로수의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로 소개했다.
매봉산과 하늘공원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
매봉산자락길은 1.2km 길이의 공원 산책길이다. 목백합과 단풍나무 1,000그루가 가을빛을 더한다.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색으로 물든 나무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한강과 월드컵공원, 상암동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희망의 숲 삼림욕길은 ‘하늘공원 마라톤길’로도 불리는 1.0km 구간이다. 메타세쿼이아 500그루가 조성돼 있으며, 코스모스 꽃단지가 마련돼 있어 삼림욕과 마라톤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로 선정됐다.
하늘공원 억새밭길은 2.2km 구간으로, 광활한 초지생태공원에 펼쳐진 은빛 억새가 특징이다. 나무 단풍과는 다른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 누리집과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
서울시는 ‘서울 단풍길 110선’을 총 110개 노선, 총연장 167.03km 규모로 선정했다. 가로변과 하천변, 공원, 산책로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시민들이 목적과 취향에 따라 단풍길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북한산 주변부터 시작된 단풍이 10월 말부터 11월 초·중순까지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단풍길의 위치와 선정 이유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에서는 지도 위 아이콘을 눌러 각 노선의 위치와 주변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마포 곳곳에서 가을을 만날 수 있다. 불광천을 따라 걷거나 매봉산의 전망을 즐기고, 하늘공원의 억새밭을 거니는 것도 가까운 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