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FM이 밤섬의 역사와 문화, 생태적 가치를 살펴보는 ‘2026 밤섬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서강도서관 3층 세미나실과 밤섬 일대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수강료는 4만 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2026 밤섬런 또는 슬로우런 티셔츠를 증정한다.
강좌는 총 4회로 구성된다. 첫 강의는 11월 7일 권혁희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맡아 ‘밤섬 마을과 주민의 문화적 실천’을 주제로 밤섬에 깃든 생활문화와 주민들의 삶을 살펴본다.
11월 14일에는 송덕호 마포FM 대표와 함께하는 밤섬 투어가 진행된다. 광흥창역에서 출발해 밤섬부군당과 밤섬공원, 서강대교, 진짜루 등을 둘러보며 밤섬을 둘러싼 장소와 지역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11월 21일에는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가 ‘람사르습지 밤섬의 생태적 변화와 보전활동’을 주제로 강의한다.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인 밤섬의 생태적 변화와 보전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이다.
마지막 강의는 11월 28일 김원 작가가 맡는다. 『한강 1968』의 저자인 김원 작가는 ‘밤섬 폭파와 한강의 상실’을 주제로 밤섬의 역사적 변화와 한강 개발이 남긴 의미를 되짚는다.
밤섬은 한강 한가운데 자리한 생태 공간이자, 개발과 도시 변화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다. 이번 밤섬학교는 강의실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탐방을 통해 밤섬의 문화와 생태를 함께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마포FM이 주최하고 서강도서관이 협력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