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rice to Book Ratio)은 주가순자산비율 또는 주가장부가치비율이라고 한다. 현재 주가를 장부가치로 나누어 주가가 장부가치 대비 어느 정도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는가를 보여준다.
PBR이 1배이면 해당 종목의 단위 주가가 1주당 장부가치와 같다는 것이다.
PBR이 1배보다 낮으면 가치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싸다는 뜻이고 2배면 주가가 자산의 2배 수준으로 평가되어 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기업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때 사용하며, 다만 단순히 낮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수익성이 낮거나 성장성이 없는 기업일 수도 있다. 보통 ROE(자기자본이익률)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미국 뉴욕 증시의 테크기업들은 PBR이 8∼10배 수준을 오가지만 국내 증시는 1배가 안 될 만큼 저평가된 경우가 많았다.